"남편이 쓰러졌어요"…순찰하던 의용소방대원 응급처치

신속한 119 신고로 구급대 출동·병원 이송까지 연결

이연실·정다감 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김제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이 폭염 안전지킴이 순찰 중 온열질환 증상으로 쓰러진 90대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쯤 김제의용소방대 이연실·정다감 대원은 지역 내 마을을 순찰하던 중 한 주민으로부터 "남편이 더위에 쓰러졌다"는 다급한 도움 요청을 받았다. 당시 어르신은 의식은 있었지만 구토와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대원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제 구급대는 현장에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어르신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이번 사례는 폭염 취약지역을 직접 살피는 의용소방대의 순찰활동이 주민의 위급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119구급대 출동으로 연결한 사례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이 실제 도민 안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기온이 다소 낮아졌더라도 한낮 야외활동이나 고령자의 건강관리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민 가까이에서 위험요인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순간 신속한 119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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