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회장으로서 마지막 공식 임무를 완수하며 지방정부 간 상생과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지사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61차 정기총회를 임시회장 자격으로 주재했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기존 인천시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시도협 정관에 따라 최연장자 자격으로 임시회장직을 맡아왔다.
이날 총회에서 박찬대 인천시장이 제19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 2명은 시도협 정관에 따라 신임 회장이 선출일로부터 7일 이내에 지명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15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의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한 7개 중앙 건의 정책 안건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간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한편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박 지사는 중앙정부를 향한 정책 안건을 계속 발굴하고 향후 후속 대응에도 모든 지방정부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임 회장이 민선 9기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지방정부의 목소리가 중앙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박 지사는 그동안 시도협 부회장이자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와 재정 자율권 강화를 계속 요구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앞두고 실무협의회를 직접 주재해 '중앙·지방 간 재정협치 강화방안'을 안건으로 올리는 등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