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광주 1비행단, 3개 기지에 임시 배치…전력공백 없다"

작전 영향 등 고려해 예천, 서산, 중원 비행단에 분산 배치
무안공항 결정되면 내후년 착공, 2032년 말 준공 목표
관계자 "미군 측도 우리 상황 충분히 인지, 긴밀히 협의 중"

광주 군 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인 제1전투비행단 전투기 모습. 연합뉴스

군 당국은 14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결정에 따른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해당 부대의 분산 배치 등을 통해 전력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주 군 공항에 기지를 둔 제1전투비행단 문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1비행단을 작전운용 영향 최소화와 각 기지별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경북 예천(16비), 충남 서산(20비), 충북 중원(19비) 비행단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군은 1비행단의 분산 배치에 따른 서남권 공역의 전력공백 해소 방안을 놓고 비상대기 체제 강화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인 무안공항을 이르면 2028년 중순 공사에 착공해 2032년 말까지 준공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소 4년여 정도는 전남지역 내 공군 전력에 일부 공백이 불가피한 셈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무안공항이 군 공항 후보지로 확정되면 과거 7~8년 걸리던 공사를 동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2032년 12월까지 단축 가능할 것으로 (지자체 측에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광주 군 공항을 함께 사용하는 주한미군 측과의 조율에 대해 "미군 측도 우리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임시 분산 배치되는 1비행단을 광주 군 공항 이전 뒤 복원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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