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 간부가 광복 81주년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1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보류를 시사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도쿄의 전몰자 묘지를 찾아 헌화한다.
이날 다카이치 내각의 각료 중에는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키카와다 히토시 오키나와·북방담당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특히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자민당에서는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 아리무라 하루코 총무회장, 니시무라 야스토시 선거대책위원장 등 3명이 참배했다. 당초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도 참배를 검토했으나 혼슈 동부 지바현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 대응을 이유로 참배를 취소했다.
일본 언론은 자민당 간부가 동시에 참배하는 것에 대해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