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동부권 7개 시·군, 순천대 의대 설립 등 공동 건의

전남광주 동부권 7개시군 시장군수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광양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손훈모 순천시장, 오수미 구례부군수, 정창모 곡성부군수, 이상철 보성부군수. 순천시 제공

전남광주 동부권 7개 시·군이 통합특별시 동부청사의 위상과 권한 강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등 동부권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등 7개 시·군은 이날 여수시청에서 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동부권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및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동부권 상생협의회 규약안 확정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동부권 우선 배치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유지 △동부권 권역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통합특별시 동부청사 위상과 권한 강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등 총 6개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순천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동부청사가 단순한 행정기능 배치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경제·해양·환경·관광 등 동부권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광역행정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상과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동부권 84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필수·중증·응급의료를 지역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동부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동부청사 권한 강화와 순천대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은 동부권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과제인 만큼 7개 시·군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상생협의회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규약안을 최종 정리하고, 향후 창립총회를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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