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매서운 타격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도 대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린 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1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11일 0.300에서 12일 0.297, 13일 0.293에 이어 0.290(427타수 124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이날 2회와 4회, 7회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만 우익수 자리에서는 슬라이딩 캐치를 포함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에 2-5로 패했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의 배지환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9회초 대주자로 투입돼 시즌 1호 도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송성문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9회 2사 후 대주자로 출전했으나 1루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9회 유격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석에는 들어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