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투수, 안 열리는 출입문…롯데가 내놓은 개선책은?

긴박했던 140초…임지민, 결국 수술대로

타구를 맞고 쓰러진 NC 다이노스 투수 임지민. KBO SNS 영상 캡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응급 상황 발생 시 구급차의 그라운드 진입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경기의 응급 상황에서 출입문 개방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 투수 임지민이 롯데 빅터 레이예스의 타구에 얼굴을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사직구장 외야 쪽 출입문이 곧바로 열리지 않는 듯한 모습이 방송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구급차 진입이 지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NC 좌익수 이우성도 문을 열기 위해 나섰다. 선수단과 관중들은 긴박한 상황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롯데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를 위해 구장 바깥쪽에서만 펜스가 열리는 구조"라며 "응급 처치를 진행하면서 2분 20초 만에 구급차가 투입돼 늦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타구를 맞고 쓰러진 NC 다이노스 투수 임지민의 이송을 위해 야구장에 투입된 구급차. KBO SNS 영상 캡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지속되자 롯데 구단은 추가로 구급차의 그라운드 진입 절차 개선을 약속했다. 구단 관계자는 "의료진 투입과 동시에 펜스 개방 후 미리 구급차가 진입하도록 교육과 실습으로 펜스 개방과 구급차 진입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NC 구단에 따르면 병원으로 이송된 임지민은 검진 결과 안면부 아래턱뼈 분쇄골절과 입안 쪽 열상 진단을 받았으며, 다음 주 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무엇보다 임지민 선수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타구를 맞고 마운드에서 쓰러진 NC 다이노스 투수 임지민과 임지민에게 달려오는 심판. KBO 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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