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가 최근 부진을 딛고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의 성적을 냈다. 으로 활약했다. 팀의 7-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1일 휴스턴과 홈 경기 이후 4경기 만의 안타다. 당시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쳤던 이정후는 3경기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4경기 만에 다시 멀티 히트로 존재감을 알렸다. 3할에서 2할9푼까지 떨어진 시즌 타율도 2할9푼3리(430타수 126안타)로 올랐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상대 우완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바깥쪽 공을 참아냈다.
선구안을 점검한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 본격적인 타격으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1-1로 맞선 4회말 이정후는 선두 타자로 나서 로렌젠의 7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 마운드의 제구 난조 속에 대거 6점을 뽑았다. 이정후도 득점에 성공해 시즌 58개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타자 일순한 뒤 2사 1루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바뀐 좌완 파커 무신스키로부터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멀티 히트와 함께 3출루 경기를 조기에 완성했다.
7-1로 앞서 승부가 기운 6회말 이정후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기회가 없어 이날 타석을 마무리했고, 팀은 낙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