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과 하석진이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배우 조여정과 하석진이 출연했다. MC 김성주는 두 사람을 향해 "잠깐만, 제가 굉장히 중요한 사실 하나를 찾아냈다. 요걸 요렇게 쓰고 계셨네?"라고 운을 뗐다.
김성주는 "두 분이 어떤 인연으로 나와주셨나 했더니 예전에 쓰던 SNS 아이디 뒷자리가 똑같은 걸로 확인됐다. 두 분 다 아이디가 0210으로 끝났다"라며 "하석진 많이 당황하는데? 목이 타나? 무슨 사이냐, 두 분?"이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의 생일이 같았다. 조여정의 생일과 하석진의 음력 생일이 모두 2월 10일이었다. 조여정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인사 나누다가 방금 그 얘기를 했다. '생일이 같았잖아, 누나 우리'"라고 말했다.
하석진은 "내가 음력 생일이 누나 생일이랑 똑같아서 그걸로 우리가 둘 다 2월 10일이야~ 막 이랬었는데"라고 했고, 조여정은 "대박~ 그래 우리 생일이 똑같았구나"라고 맞장구쳤다. 듣고 있던 권성준 셰프는 "(소녀시대) 수영도 (생일이) 2월 10일인데"라고 작게 혼잣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16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두 사람은 아직 같은 작품에 출연해 본 적은 없다고. 하석진은 "드라마나 연기로 한번 만나보고 싶긴 한데 아직 그런 기회는 안 됐다"라고 밝혔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 두 사람에게 캐스팅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고 예상한 김성주는 생일이 같은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제안하며, 본인이 '아빠! 어디가?'에서 선보인 '짜파구리'(라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인 것)를 먹는 장면을 넣자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여정은 지난달 31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피부과 원장 수정 역으로 출연했다. 하석진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토일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주인공 김무진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