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홈플러스 창원점…허성무 의원 '장보기 캠페인' 펼쳐

허 의원, 영업 재개 이틀째 창원점서 소비 동참 호소…9월 4일 회생 시한까지 매출 회복이 관건
민주당 경남도당·지역 위원장·도의원·시의원 및 주민 대거 참여해 정상화 응원
허성무 의원 "완전한 정상화 및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

홈플러스 장보기 캠페인. 의원실 제공

"시민의 장바구니가 이웃의 일터를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시성산구) 의원이 지난 15일 홈플러스 창원점에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13일 창원점을 비롯한 전국 67개 매장이 영업을 재개한 지 이틀 만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13일 운영자금 고갈로 전국 67개 대형마트의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이후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확보하며 8월 7일 가오픈을 거쳐 13일 정식 영업을 재개했다. 경남 지역 6개 홈플러스 매장 중에서는 창원점과 거제점이 재개장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완전한 회생까지는 과제가 남아있다. 법원이 정한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오는 9월 4일로, 그때까지 매출 회복과 상품 공급 정상화를 입증하지 못하면 파산 절차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날 캠페인에는 허성무 의원과 의원실 보좌진을 비롯해 김기운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지수 의창구 지역위원장, 백승규 창원시의회 부의장, 진형익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수산위원장, 문병선·원성일 경남도의원, 박해정·박현재·김원일·권순재 창원시의원과 지역 주민 50여 명이 뜻을 모아 함께 했다.
 
이날 홈플러스 창원점은 재개장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민들로 종일 붐볐다. 참석자들은 매장 앞에 '지역경제 회복의 시작,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 현수막을 내걸고 취지를 알린 뒤, 직접 카트를 밀고 매장을 돌며 장을 봤다. 허 의원은 계산대와 신선식품 매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찾아 격려했으며, 매장 곳곳에서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홈플러스 장보기 캠페인에 나선 허성무 의원. 의원실 제공

허성무 의원은 "한 달 넘게 불이 꺼져 있던 매장에 다시 사람이 가득 찼다. 번잡했지만 행복이 가득한 번잡함이었다"라며 "일터를 잃을까 밤잠을 설쳤을 분들이 웃으며 손님을 맞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2천억 원의 긴급자금 조달과 전국 67개 매장 영업 재개는 정상화를 향한 시작일 뿐"이라며 "오는 9월 4일 법원의 최종 회생계획안 승인 결정까지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마트 노동자의 고용과 입점 소상공인, 납품업체의 생계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구조개혁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이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현장의 노동자와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함께한 김기운 경남도당위원장은 "홈플러스 사태는 단신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도내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계가 걸린 민생 문제"라며 "도내 홈플러스 점포의 고용과 거래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지수 의창구지역위원장은 "장을 보는 일이 곧 이웃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 되었다. 오늘의 발걸음이 창원 전역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재개장을 맞아 이달 말까지 한우 전 품목 최대 50%, 한돈 삼겹살·목심 40% 할인을 비롯해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1+1 행사를 진행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