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코케가 직접 연락했어요" 이강인이 입단식에서 밝힌 비하인드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X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훌륭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팀을 도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이적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성장했다. 2011년 발렌시아 유스에서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3년을 뛴 뒤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3대 강호로 불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원했다.

이강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있는 팀이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번 시즌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페인을 떠난 뒤 다시 스페인에서 뛰어야겠다고 계속 생각했다. 내가 성장한 곳이기도 하고, 라리가로 돌아와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57억원)를 썼다. 여기에 이강인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안겼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캡틴' 코케가 이강인에게 직접 연락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설득했다. 코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2009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만 뛰고 있는 레전드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결심을 굳힌 이유다.

이강인은 "7번은 팀의 레전드들이 달았던 특별한 번호다. 그저 팀에 도움이 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적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코케였다. 코케가 직접 연락을 했고, 결정에 도움이 됐다. 팀의 레전드와 매일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말라가를 상대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홈)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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