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 역대급 흥행 남기고 막 내려

57개국 856개 출품작 중 42개국 332개 전시… 오프라인 관람객 4만 2249명 '역대 최다'

BIC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이 역대 최대 전시 규모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열린 BIC 2026은 전 세계 57개국 856개 출품작 가운데 42개국 332개 작품이 최종 선정돼 관람객을 맞았다.

오프라인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0.4% 늘어난 4만 2249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인원을 새롭게 썼다.

올해 처음 도입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이 조기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이어진 관심이 현장 흥행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Buff Your Indie Spirit'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행사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와 참관객 중심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며 B2B와 B2C 전 영역에서 성과를 거뒀다.

'풀타임 매칭' 비즈니스 열기…거장들 한자리에

행사 첫날 진행된 비즈니스 데이에는 전 세계 인디게임 관계자가 대거 몰려 산업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밋투매치(MeetToMatch)'로 운영된 비즈 라운지는 모든 시간대 미팅룸과 테이블이 만석을 이루며 해외 바이어와 스폰서, 프레스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부산 인디 웨이브 컨퍼런스'에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본부장과 고도 엔진 공동창립자 아리엘 만주르(Ariel Manzur), 요스트, 요시다 슈헤이(Shuhei Yoshida) 대표 등 국내외 인사가 연사로 나서 IP와 기술, 트렌드 인사이트를 나눴다.

이어진 '버프 스테이지'에서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 'BIGEM 5기'(12개작) 선정작과 어워드 노미네이트가 발표되며 개발자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했다.

BIC조직위원회 제공

일반 관람객을 겨냥한 B2C 전시는 DEMO, BETA, COMING SOON, RELEASED 등 개발 단계별로 구성을 세분화해 인디게임 팬과 입문자 모두가 게임 제작 과정에 몰입하도록 기획됐다.

창작 과정을 조명한 '비하인드 인디'와 개발자 아트워크를 담은 'IP 월(Developer's Wall)'은 창작자의 고민과 세계관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랑프리엔 'GARBAGE COUNTRY'… 후속 지원도 확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일반 부문 최고상 '그랑프리(Grand Prix)'에 Noio의 'GARBAGE COUNTRY'가, 루키 부문 최고상 '라이징스타(Rising Star)'에는 Team Yūrei의 'Yūrei'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상(Jury Prize)은 일반 부문 세모 게임즈의 'Tokatonton: One-Armed Blacksmith', 루키 부문 아블유의 'UpBRELLA'에게 각각 돌아갔다.

BIC 조직위는 단발성 포상을 넘어 상금과 차년도 부스 지원 등 개발자의 지속 가능한 도약을 돕는 후속 지원 방안을 계속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BIC 2026은 BIC X구글 플레이 인디페스트 어워즈, 실력파 개발사 유치를 위한 '프라임 인디' 신설, 유튜브 플레이어블스 마케팅 채널 소개, FGT 라운지 운영 등 새로운 시도를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성필 조직위원장은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조직위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디 스피릿을 바탕으로 옳은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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