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로 '보물산 프로젝트' 등 민선 8기 주요 관광사업을 장기 검토 사업으로 돌렸던 대전시가 정부 정책과 연계한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대규모 시설 중심의 관광 개발에서 벗어나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비 기반의 관광 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시 K-관광개발 기본구상' 수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개발 전략을 수립하면 이를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국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K-관광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단순한 시설 확충보다 관광 콘텐츠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추진하고, 사업별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실현 가능한 관광개발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정부 공모 사업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략 사업을 찾아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대전형 관광개발 전략을 마련한다.
시는 올해 5개 자치구와 협업 전담반을 구성,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구상을 마련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권역별 관광개발 전략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정부의 K-관광개발 정책과 연계해 국비를 적극 확보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전형 관광개발 전략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