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8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학교예술강사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학비노조는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은 지난 27년 간 공공예술교육정책으로 꾸준히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2024년~2025년 2년 간 윤석열 정부의 예산삭감정책에 의해 86%의 예산이 삭감됐다"며 "이로 인해 예술강사들은 심각한 생계위협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를 빼앗아 공공문화예술교육의 기반이 붕괴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학비노조는 그러면서 "2027년 정부예산 편성은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의 존폐와 예술강사의 생존권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각 시·도교육청은 중앙정부의 결정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예산처에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 증액을 공식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비노조는 이어 "경남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을 지키기 위한 책임있는 행동에 즉각 나서라"며 "우리는 2027년 예산 증액과 학교예술강사 처우개선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전국의 예술강사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