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립니다 |
|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성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주호영, 김태호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달아 골프를 쳤습니다. 공교롭게도 대부분이 국민의힘 개헌특위 소속이었고요. 이 자리에서 김태호 의원과 칠 때 대통령이 개헌 얘기를 꺼냈다. 원래 김태호 의원이 먼저 꺼냈다고 얘기가 됐습니다. 또 대통령이 직접 X에, 소셜미디어에 4년 중임 또는 연임제 개헌 구상까지 얘기를 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당시 이전에 골프 제안을 직접 받았던 최형두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과 7월에 주호영, 박덕흠 의원 그리고 김태호 의원 등과 연달아 골프 회동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원래 최형두 의원님도 처음 이 제안을 받았다고요?
◆ 최형두> 그렇습니다. 순서가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시에는 개헌 이야기가 나올 때가 아니었고요. 언론에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약속을 잡았다. 그래서 골프채를 잡고 주말에 골프 연습을 한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회동은 유명하죠, 트럼프 대통령 골프광이기 때문에. 아베 총리와도 그런 골프로 우정을 다졌다고 그러고. 그래서 사실은 중요한 외교 수단이었는데, 저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워싱턴 특파원 출신이고, 또 지난 봄에 한미의원연맹으로 미국을 다녀오면서 최근에 한미 간에 민감한 이슈들을 미국 상원의원, 하원의원들과 직접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걸 물어보는 줄 알았는데, 지금 2개월 뒤에 뒤늦게 보니까 이게 개헌 특위였다는데. 그런데 그것도 좀 너무 과도한 프레임 같은데, 왜냐하면 주호영 부의장한테는 언론 보도를 보면 여러 차례 연락이 왔는데 거절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전현직 국회 부의장과 국회의장, 그래서 국회의장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주호영 부의장은 이제 5월 말로 끝났고 우리는 또 박덕흠 부의장이 새로 되었고. 또 조정식 의장이 새로 되었으니까, 국회의장단 부의장과 대통령이 골프 형식으로 했다는 것이고요. 다른 의원들은 아마 개별적으로 연락이 왔을 때 아마 원내대표랑 상의를 했다고 그러시는데. 저는 사실은 주말에는 지역구 일정을 철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20일 들어서는 골프를 치지 않았기 때문에. 제 짐작에 그건 당시 구체적인 의제를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트럼프 대통령 골프 치는 문제, 이런 거라면 미국 의제라면 다른 기회에 청와대나 정부 쪽에 또 우리 여당 의원들에게 전달할 기회가 많으니까 그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서 골프 제안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당연히 치지 않았고요.
◇ 박성태> 골프는 안 쳤고, 하나하나 사실관계부터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형두> 예.
◇ 박성태> 최형두 의원님께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 치자고 하는데 같이 칩시다라고 한 거는 혹시 청와대입니까, 아니면 야당 의원입니까?
◆ 최형두> 청와대죠. 청와대에서 국회 통로가 있지 않습니까? 어디라고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연락이 왔고, 저희들이 짐작할 뿐이죠.
◇ 박성태> 일부 보도에는 마침 당시 제안을 받았던 분들, 주호영 의원은 골프를 쳤고. 그리고 신성범, 그다음에 최형두 의원님은 개헌특위 소속이어서 개헌을 고리로 해서 골프를 치려 한 거 아닌가라는 일부 보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보도에 따르면 주호영 의원과 골프를 칠 때는 개헌 얘기는 아예 없었다고 해서요. 이런 골프를 친 연결고리는 혹시 개헌특위이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냥 평소에 알던 의원들입니까?
◆ 최형두> 아닙니다. 의원들이 누가 누구와 같이 조를 짜서 치는지는 알 길이 없었고, 저는 거절했기 때문에. 그걸 물어볼 수도 없었고. 보니까 지금 다 그렇게 의원들을 팀을 짜서 했다기보다는 아마 대통령실 팀이나 이렇게 주말에 골프를 잡으면서 야당 의원, 여당 의원, 이렇게 같이 말하자면 초청하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은데. 개헌특위라는 거는 지금 조금… 글쎄요. 그렇게 또 해석을 하고 보니까 참 이 청와대가 집요하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 당시 우리가 했던 개헌특위는 계엄이 나고 탄핵 국면이 시작되고 조기 대선이 예상되던 시점에서 당시에 여야를. 특히 여당도 그렇고 야당도 그렇고 당시는 여당, 야당이 없어졌죠, 왜냐하면 대통령이 탄핵으로 해서 자리를 비운 상태이기 때문에. 그 직무가 중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계엄에 이르기까지 우리 정치의 위기, 정치의 분열이 너무 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전부터 21대, 22대 국회에서 개헌 이야기는 많았죠. 그래서 그 시기에 여야에서 지금 탄핵 국면, 또 이 계엄, 계엄 해제 이런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이 없겠느냐 하는 차원에서 여야 간에 그런 논의가 있었고. 이게 개헌특위라는 게 주호영 부의장이랑 저희들이 자발적으로 한 게 아니라, 당시 당에서 만약에 개헌 논의가 있게 될 경우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냐를 두고 논의한 건데, 그거는 벌써 2년 전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2025년이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기도 전이고, 당시 당 대표일 시기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새롭게 다시 국회의장이 새로 취임한 뒤로 또 개헌론을 꺼내고. 또 앞서 우원식 의장 때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 보자, 개헌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그런 이야기가 제기됐습니다만 그 문제가 본격적으로 우리 땅에서 크게 논란이 어떤 주제가 됐다고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 박성태> 제가 알기로는 최형두 의원님 그리고 신성범 의원에게 대통령의 골프를 제안한 건 주호영 의원이 처음 어쨌든 청와대로부터 제안을 받고 처음 거절했다가 그다음에 그러면 이분들하고 치자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그 얘기 들으셨습니까?
◆ 최형두> 아니, 그런 얘기는 안 들었습니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를 처음 받고서 이게 무슨 외교를 상당히 치밀하게 준비하려고 하는구나, 난 이런 제 나름으로 착각을 했는데. 그 제안을 받고 며칠 뒤에 우리 당에서 몇몇 의원이 다른 의원도 제안을 받았다, 처음 알았습니다.
◇ 박성태> 그렇군요.
◆ 최형두> 처음 알았고, 거절했다 생각했고. 주호영 부의장은 지금 기사를 보고 그동안에 뉴스에 나온 걸 보면, 주호영 부의장이 제안을 했는데 거절을 했고 그러니까 다시 그래서 또 제안이 와서 그러면 저는 부의장을 그만뒀으니 새로운 부의장과 국회의장. 아마 그런 과정에서 국회의장단과 대통령 간에 골프 약속했던 것 같고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 최형두> 그건 어떤 아무튼 세상일이라는 게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대목이 있구나를 느끼는 순간인데. 그게 그렇게 해서 주호영 부의장이 그 골프를 중간에 제안한 건 아니고, 청와대에서 직접 연락이 왔습니다. 그건 국회를 담당하는 통로라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성태> 통로로. 제가 들은 얘긴데 청와대에서 주호영 전 부의장에게 제안을 하고 주호영 부의장이 그러면 이분들하고 치는 게 좋겠다, 처음엔 거절했다가. 그걸 다시 청와대에 얘기를 하고 그래서 다시 또 청와대에서 연락을 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은 좀 듭니다.
◆ 최형두> 아닙니다. 사실 제가 볼 때는 우리 신성범 의원이나 다 3선 이상이지만, 저는 재선입니다. 중진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왜 연락을 굳이 했을까. 그때 일감은 트럼프랑 골프를 친다고 그러고 트럼프랑 골프 치면서 골프 연습을 하는데. 이왕이면 제 짐작입니다만, 워싱턴 특파원이기도 하고 또 한미 의원 연맹도 하고 했으니까 미국 사정을 조금이라도 최근까지 다녀온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그렇게만 생각했을 뿐입니다. 전혀 개헌이랑 당시에 연결할 것도 없었고.
◇ 박성태> 당시에 처음 제안했을 때는 개헌 관련된 연결고리는 전혀 없었다는 말씀이시죠?
◆ 최형두> 그냥 골프 혹시 가능하십니까? 그러길래 아니요, 주말 골프를 저는 못 칩니다. 저는 주말에는 지역구에 일정이 많고. 말하자면 이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습니다만 가능하면 금요일날 오후에 귀향해서 월요일날 국회를 돌아오는 이런 금기,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골프를 안 치고 골프 치지 않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시기는 6월 하순쯤으로 지역구 일정이.
◆ 최형두> 제가 정확히 통화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겠는데. 내가 기억나는 점은 전후 관계는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약속을 잡았고, 그래서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
◇ 박성태> 그런 보도가 난 뒤요.
◆ 최형두> 골프를 친다, 보도가 난 직후였고. 그게 며칠 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직후였고.
◇ 박성태> 알겠습니다.
◆ 최형두> 저는 저만 받아서 기분이 좀 야릇했는데. 저만 받은 줄 알고 기분이 야릇했는데, 뒤에 보니 저 말고도 몇 분이 제안을 받았고. 또 신성범 의원도 사정이 어렵다고 해서 거절했다 이랬는데. 그런데 쭉 하더라도 중진을 할 텐데, 재선인 저한테 하는 경우에는 이게 무슨 당내 개헌 논의를 일으키겠다라고 상상도 못했죠. 저는 재선이기 때문에. 지금 거론된 분들은 전부 3선 이상 4선, 5선 아니십니까?
◇ 박성태> 저만 받아서 야릇했다라는 건, 저만 받은 줄 알고 처음에 야릇했다는 건 무슨 의미입니까? 혹시 지금 나를 저기 무슨 장관 자리를 앉히려고 하나, 이런 느낌을 좀 가지신 건가요?
◆ 최형두> 참 그건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야당이, 그렇게 맞지도 않고요.
◇ 박성태> 야릇하다고 그래서 제가 한번 여쭤봤습니다.
◆ 최형두> 미국 이야기를 이렇게 우선 물으려고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좀 뭐랍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했고요. 미국 이야기를 물으려고 하는구나. 미국은 우리가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 박성태> 워싱턴 특파원을 최 의원님이 하셨기 때문에.
◆ 최형두>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 될 때 워낙 반일 죽창가, 이런 거 하시던 분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또 마침 그 뒤에 또 이시바 총리 물러나면서 또 다카이치 총리는 상당히 우파시고 해서 둘 다 충돌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제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은 대통령 취임한 뒤에 미국 방문하면서 일본을 거쳐서 일본의 총리랑 좋은 관계를 만든 뒤에 한일 관계를 좋게 푼 뒤에 한미 관계를 풀어나가는 걸 보고서 야, 이거 상당히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걱정했는데 조금 걱정을 덜었다는 생각이었고. 그런데 지금 여러 현안이 있으니까 그 현안을 야당 의원에게 듣겠다는 취지냐. 그거 참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그것도 좀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사실은 당시에. 그런데 저는 골프를 안 치기 때문에.
◇ 박성태> 알겠습니다.
◆ 최형두> 어느 국면에, 지금 이런 국면에. 그리고 또 하나 분명한 문제는 제가 그 보도가 난 뒤에 또 최근에 나온 뒤 며칠 사이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은 개헌이 아니라 우리 헌법의 기본. 법치주의, 삼권분립, 사법독립을 지켜야 될 때입니다. 지금 이걸 흔들면서 개헌을 하자고 하면, 그리고 여기에 연임제니 중임제를 대통령이 직접 거론하자면 헌법의 기초를 허물면서 이런 폭정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인가. 거기에 공작적으로 야당 의원을 끌어들이겠다는 뜻이라면 그건 절대로 용납할 수가 없는 일이죠. 그리고 그렇게 되지도 않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앞서 말씀하신 내용, 대통령이 4년 중임 또는 연임 개헌을 언급한 부분이다. 이 부분은 지난 금요일날 X에 대통령이 올렸던 건데요. 일단 골프 회동부터 개헌 얘기가 좀 나오고 여기에 분권형 얘기도 나오니까 자꾸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이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라는 게 여권의 설명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여권의 설명대로 사실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인 건지. 아니면 정말 정계 개편이나 또는 연임 개헌의 목적이 있는 것인지, 최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최형두> 대통령의 어떤 본심 그리고 대통령 주변에 개헌을 하겠다는 사람들의 본의가 무언가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지금까지 국회에서 논의된 많은 개헌 논의는 분권형 논의였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과도한 권한, 이런 것들 때문에 권한을, 더구나 이 복잡한, 국제 정치도 복잡하고 국내 상황도 굉장히 커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 대통령이 모든 걸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지금 기술의 혁신이 빨라지고 있는 이 시기에 그걸 다 혼자 할 수 있느냐라는 그런 논의였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지금 중임, 연임이 관심이라고 하니 그건 지금 국회에서 그동안 논의된 주제와 벗어나는 겁니다. 벗어나는 것이고. 그래서 오히려 정리한 것이 아니라 개헌에 대한 대통령의 본뜻, 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본뜻이 무엇이라는 걸 확실히 밝혔고. 그건 그동안 국회에서 논의했던 주류의 논의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라는 것이고. 왜냐 하니까 우리 헌법에 현직 대통령은 이 개헌을 통해서 임기를 연장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도 하고 그다음에 또 하나 저희 당이 지난 계엄 이후부터 쭉 강조했던 것은 계엄에 이르는 정치적 상황을 보면 그게 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나와 있습니다만, 이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야당이 절대 다수당인 국회가 압도적인 다수를 통해서 정부 각료들을 대부분 다 탄핵을 합니다. 탄핵 소추를 합니다. 정부를 마비시키다시피 했고, 또 국회 예산안도 다 감액을 통해서 사실은 정부 기능을 마비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대법관, 대법원에 대해서 사법 독립을 흔드는 발언과 압력으로 법을 흔들었고 삼권 분립을 위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헌법 구조가 지금 삼권 분립을 흔들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삼권 분립을 더 강화할 수 있고 삼권 분립을 확실히 지켜낼 수 있느냐, 사법 독립을 지켜낼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이 2026년 이후에 개헌 이후에 우리 당의 개헌 논의 과정에서도 중요한 의제 중의 하나였습니다.
◇ 박성태> 지금 말씀은 이제 흔히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개헌이라고 하면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좀 줄이자. 이재명 대통령은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감사원 관할을 정부에서, 대통령에서 국회로 이관하자, 이런 예를 든 바가 있는데. 대통령 권한 줄이는 것도 있지만 국회의 권한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십니까? 의회가 너무 폭주할 수 있다라는 건가요?
◆ 최형두> 국회의 권한이 있는데. 국회가 지금 우리가 계엄 사태를 통해서 헌법재판소 결정문 과정에도 쭉 나와 있습니다만 이 입법부와 행정부의 충돌, 이 충돌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이 지금 우리 헌법에 없는 겁니다.
◇ 박성태> 당시 민주당이 폭주했다고 주장하시는 거군요.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에 이렇게 나와 있다는 말씀이시죠?
◆ 최형두> 폭주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보면 피소추인으로서는 이런 상황이 어땠을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짐작하나, 이렇게 되어 있고. 또 국회와 정치의 책임도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적인 책임을 져버렸다, 이래서 탄핵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런 걸 이야기를 한 겁니다. 모든 선진국 의회와 삼권분립의 국가들을 보면 그런 충돌의 경우에 그 충돌을 해소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과거에 독재 정권이었기 때문에 그 독재 정권, 권력의 그걸 견제하는 것을 강화했고 또 국회의 권한이 굉장히 강화됐습니다. 심지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찾아보면 국회만이 선출된 권력이고 행정부나 사법부는 삼권분립의 각각의 주체이긴 하지만 선출된 권력이 아니기 때문에 이건 우리보다 하위의 권력이다. 그래서 국회가 모든 것을 다 결정한다고 돼 있는데. 잘 아시겠지만 몽테스키의 삼권분립이라든가 또 미국이라든가 삼권 분립을 채택하는 헌법 9조에는 그걸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입법부가 과도한 어떤 폭주를 통해서 전체적인 국가의 안정성을 흔들 수 있고 헌법의 기초를 흔들 수 있기 때문에 그걸 견제하기 위해서 사법부가 사법부의 결정으로 입법부의 결정을 바꿀 수가 있고, 또 행정부도 견제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거든요. 그런 구조가 좀 더 정립돼야 되는데, 예컨대 이런 거죠. 그 전에 보면 우리가 탄핵, 계엄이 있었을 때 보면 프랑스라든가 또 영국, 독일, 일본, 이런 나라들 다 국회 해산이 있었습니다. 의회가 해산되고.
◇ 박성태> 지금 말씀이 저희가 그 얘기까지 쭉 전화로 연결해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고요. 지금 말씀의 요지는 제가 페이스북 본 거는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도 필요하다는 요지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 최형두> 그런데 삼권 분립을 확보하려면 그런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 제 주장이었고. 제가 그걸 2026년 1월 당시에 우리 당내 개헌특위에서도 계속 강조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균형을 찾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지금 보십시오. 지금 의회와 입법부의 충돌, 지금 내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번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게 전당대회가 아니라 파묘대회요, 사당대회, 분당대회 같은 굉장히 심각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게 여당 내에서까지 이렇게 분열이 되고 해서 할 때 이게 그러면 행정부는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의 상황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 박성태> 의원님, 그 말씀은 사실 개헌 논의가 좀 되면. 왜 그러냐면 지금 말씀하신 권력을 어떻게 서로 견제할 것인가에 대한 되게 디테일한 부분이어서, 지금 전화로 그걸 다 얘기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그건 나중에 따로 듣기로 하고요.
◆ 최형두> 당시에 분권형 개헌이라 할 때 중임, 연임 개헌 내용은 전혀 없었다. 그건 국회 개헌 논의의 주류도 아니었고, 우리 당의 관심사도 아니었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박성태> 그런데 중임 또는 연임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얘기한 거기도 하고요.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실은 4년 중임 또는 연임 얘기는 많이 나왔던 것으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요.
◆ 최형두> 4년 중임, 연임이 아니고요. 그건 완전히 다른 맥락입니다. 헌법상 지금 그게 불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 박성태> 제가 말한 건 현직 대통령의 연임, 중임이 아니고요. 권력구조 개편에서요.
◆ 최형두> 그게 다른 이야기죠. 그러니까 그건 여러 가지 권력 구조 개편 이야기했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이고. 지금 중임을 하든, 한 대통령이 5년 동안 나라를 또 완전히 박살 낼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우리가 여러 차례 지금 이런 국정 기조를 바꿔버리고 엄청난 국가 부채를 쌓는다든가 이런 걸 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걸 8년을 연장했을 경우에는 어떤 재앙을 볼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 정치 문화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게 아니고. 지금 요지는 뭐냐 하면 대통령은 중임, 연임 논의는 나는 해당되지 않는다, 나는 않겠다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지금 이런 개헌 논의, 그런 식의 논의를 진행시킬 수 없는, 이건 폭정의 연장일 뿐이다라고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는 거죠.
◇ 박성태> 간접적으로는 사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전하고. 또 여러 경로로 또 대통령도 현실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이 이렇게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데, 현직 대통령의 연임 또는 중임을 전제로 한 개헌은 불가능하다라는 취지로 몇 번을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믿을 수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 최형두> 그렇죠. 대통령이 확실한 의지 표명이 있어야죠. 그게 그렇게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면 대통령이 나는 나라를 위해 생각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나는 아니고 나 다음부터 한번 국회가 논의해 달라든가 하고. 또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헌법의 기초와 같은 형사소송법 체계에서 우리 검찰 제도 같은 경우도 헌법의 한 근간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법으로 다 부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삼권분립을 흔들고 있고. 국회만이 우월한 권리, 그냥 이렇게 삼권분립의 기본 정신을 허무는 그런 국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연임, 중임에 대해서도 본인이 포함 여부를 분명히 밝히지 않은 그런 개헌 논의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 국민의힘 상황도 좀 여쭤보려고 했는데, 개헌 얘기를 하다가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요. 나중에 다시 또 저희가 모셔서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최형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