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공약 '아침 간편식' 시범사업 본격화

사범사업 예산 4억 1175만 원 투입
8월 26일까지 희망학교 신청 접수, 8월 31일 6개 교 이상 최종 선정
정규수업 전 프로그램 참여학생 중 희망자 1200명 대상 최대 75일 간 제공
완제품과 간편조리식품 위주 식단
경남 우수 농·특산물 우선 구매
전담 봉사자 배치로 교직원 업무 부담 덜어

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권순기 교육감 공약사업인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힘찬 아침! 아이(AI)의 배움에 건강을 더하다'라는 표어 아래 총사업비 4억 1175만 원을 투입해 초·중·고 학생 1200명(학교당 200명 내외)에게 최대 75일(9월부터 12월까지) 간 아침 먹거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상은 정규수업 시작 전 독서, 체육, 예술, 자율학습, 아침돌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 사전 희망자이다. 기숙사 운영학교는 제외된다.

경남교육청은 8월 26일까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후 8월 31일 6개 학교 이상을 최종 선정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건강권 증진과 학습 집중력 향상, 지역 상생이라는 3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제공되는 먹거리는 학생 1인당 1식 기준 4200원(식품비 4천원, 운영비 200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학교 여건에 맞춰 과일, 빵, 떡, 구운 계란, 죽, 우유, 요구르트 등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완제품과 간편조리식품 위주로 식단이 꾸려질 예정이다.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편식 배식과 위생 관리를 담당할 전담 봉사인력이 배치된다. 해당 인력에게는 1일 2시간 이내 2만 5천원의 봉사활동비를 지원한다. 학부모 봉사단, 퇴직 교직원, 시니어클럽 등 지역 내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또 e경남몰과 18개 시군의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활용해 우수 농·특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의령 쌀빵, 진주 구움떡, 김해 단감샌드, 함안 쌀발효요구르트, 창원 단감너츠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건강한 먹거리를 활용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시범사업 단계에서는 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재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질 방침이며 이후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해당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아침 식사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집중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경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권을 챙기는 한편 지역 경제와도 굳건히 상생하는 '경남형 학생 건강·학습 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