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최근 여론 조사에서 군소 정당 중 하나인 공산당이 집권 자민당에 이어 지지율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공산당은 지난 10일 NHK가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 자릿수 지지율이지만, 어쨌든 35.0%의 지지를 얻은 자민당 바로 다음 성적이다.
이와 관련해 공산당 고이케 아키라 서기국장은 소셜미디어 X에 "오, 제1야당이 됐다"고 적으며 크게 반색했다.
고이케 국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여론 조사 결과 하나에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기뻤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공산당 측은 지지율 약진 배경으로, 자민당이 추진한 왕실 전범 개정에 대한 반대를 주요하게 꼽았다.
자민당이 여왕 즉위 가능성을 배제하는 등 보수적인 방향으로 왕실 전범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여론을 근거로 반대 의견을 편 게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산당 지지율은 2.5%로 4위에 그쳐 애초의 위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