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MMA 케이지 오른다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AG 첫 정식 종목 기념 '초대형 무대' 열린다

'굽네 ROAD FC 078' 홍보 포스터(사진 위)와 대회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는 몬스타엑스(아래 사진 왼쪽)와 피프티피프티. 로드FC 제공

종합격투기(MMA)가 사상 처음으로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대회가 열린다. 한국은 이번 AG MMA 종목에 윤태영(30), 최은석(20), 이보미(27)가 출전한다.
 
18일 대한민국 프로 MMA 단체인 로드FC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8을 개최한다. MMA 한국 대표 3명의 출전을 응원하는 대회인 만큼 몬스타엑스(MONSTA X)와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등 K팝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출전 명단도 화려하다. '제주짱' 양지용(30)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4)의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진행된다. 한국 MMA 밴텀급을 대표하는 두 강자의 맞대결이다. 향후 체급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편스타' 편예준(19)이 러시아의 수나툴로 아지조프(24)와 격돌한다. 편예준은 화려한 타격 기술과 과감한 공격이 주특기다. 아지조프는 변칙적인 타격을 구사한다. '로드FC 공무원' 한상권(30)은 일본의 DEEP 라이트급 챔피언 오하라 주리(36)와 맞대결한다. 한상권은 레슬링, 오하라 주리는 타격에 강점을 지닌 파이터다.
 
플라이급의 또 다른 강자 '에임건' 조준건(20)은 중국의 아얼츠리(25)와 대결한다. 조준건은 타격과 그래플링을 고루 갖춘 파이터다. 거침없는 도발로 상대의 멘탈을 흔드는 스타성도 갖췄다. 라이트급에서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5)과 '한일전 참교육 사나이' 박현빈(24)의 신구 대결도 관심을 끈다. 이 경기는 2부 첫 경기로 열린다.
 
굽네 ROAD FC 078 홍보 포스터. 로드FC 제공

1부에서도 2부 못지않은 실력파 선수들이 출전한다. 1부 메인 이벤트에서는 '주짓수 블랙벨트' 손진호(42)와 '주짓수 브라운벨트' 김산(25)이 맞붙는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최승빈(19)과 미카미 다이치(30)가 대결한다. 최승빈은 로드FC의 신성으로 강력한 타격이 주특기여서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도베르만' 고동혁(29)과 사르도르(21)의 플라이급 매치를 비롯해 △최영찬(22) vs 박민수(35) △윤민국(21) vs 서동수(36) △김민수(27) vs 김영우(28) △정민지(18) vs 와다 세리나(24) 등의 대진도 준비돼 있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MMA는 대중 스포츠 반열에 올라갔다. 이에 걸맞은 몬스타엑스와 피프티피프티 등의 스타들이 AG에 첫 출전하는 한국 MMA를 응원하는 공연을 펼치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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