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쉬었더니 펄펄…KIA에 폭염 휴가는 특효약 '승률 7할'

타팀보다 많은 '열흘 휴식'…가을야구 보인다

지난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의리가 세이브를 기록한 뒤 이범호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역대 처음 시행된 리그 폭염 중단 이후 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폭염 중단에 따른 긴 휴식이 KIA에는 '특효약'이 된 셈이다.

KIA는 폭염 중단 후 치른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 승률 0.714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와 이 기간 승률 공동 1위에 올랐다. 팀 순위도 4위로 끌어올렸고, 3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도 한 경기까지 줄였다. 올 시즌 37경기를 남겨둔 만큼 3위 이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KIA의 급상승세에는 다른 팀들보다 길었던 휴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KIA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이달 초 다른 팀들보다 길게 휴식을 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경기 중단을 시행했다.

KIA는 앞서 1일과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4일 광주 kt wiz전이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무려 열흘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7월 중순 올스타 브레이크로 6일을 쉰 데 이어 약 2주 만에 다시 열흘을 더 쉬게 된 셈이다.

KIA의 상승세를 두고는 폭염 중단에 따른 긴 휴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여론이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회복하고 훈련 시간을 확보한 것이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