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호 '조용한 인선'…별정직 20명 속속 시청 입성

전직 지방의원 등 7명 추가 합류…정책총괄수석은 재공모 수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별정직 공무원을 잇달아 채용하면서 측근 인사들이 속속 시청에 입성하고 있다.

전체 별정직 정원 29명 가운데 현재까지 20명을 채용한 데 이어, 2급 상당의 정책총괄수석은 지원자가 1명에 그쳐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통합특별시는 지난 14일 김재식 전 동구의장과 안형주 전 서구의원을 5급 상당 비서관으로 임용했다.

이들은 5급 상당 정무비서관으로 의회·대외 협력 업무와 시민 민원 등 정무 분야를 담당한다.

통합특별시는 같은 날 이들을 포함해 5~6급 상당 비서관 7명의 임용 절차를 마쳤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선으로 민형배 시장 취임 이후 임용된 별정직 공무원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통합특별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시장 보좌 별정직 공무원을 최대 29명까지 둘 수 있다. 남은 인원도 순차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별정직과 별도로 진행 중인 2급 상당 정책총괄수석 공개모집에는 1명만 지원했다. 통합특별시는 공개모집 취지를 고려해 재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책총괄수석은 시정 주요 현안과 정책 결정을 보좌하고 국정·시정 과제와 공약 추진, 대외 협력, 시민 여론 수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관련 규정상 수석·보좌관은 최대 6명까지 둘 수 있다. 그러나 현행 조직 규칙에는 5자리만 반영돼 있다. 현재 추가 임용을 준비 중인 자리는 정책총괄수석이다. 대외소통특보는 당분간 임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합특별시는 앞서 전문수석·보좌관 4명에 대한 첫 인선을 단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정책총괄수석 재공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관련 규칙에 따라 수석·보좌관 다섯 자리를 두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정책총괄수석만 추가로 임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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