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순천대가 단독으로 제출한 '지역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가 교육부 제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반려했다.
통합특별시는 의대 신설 필요성 등 필수 항목을 19일 오전까지 다시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통합특별시는 순천대가 지난 18일 제출한 단독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반려했다.
교육부는 지난 6일 지역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통합특별시는 지난 11일 목포대와 순천대에 양 대학의 통합 방안을 합의한 뒤 공동으로 작성한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18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순천대는 양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계획서가 아닌 단독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했다.
통합특별시는 이에 유감을 표명하고 계획서를 반려했다. 통합특별시는 순천대에 의대 신설 필요성과 신청 정원, 지자체 지원 계획 등 지자체 주관 필수 항목에 대한 의견을 19일 오전까지 다시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통합특별시는 특정 대학의 입장보다 지역 전체의 의료 수요와 정부가 정한 절차와 요건을 반영해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지역 의대 신설은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 지역 의료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다"며 "의료 격차 해소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