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BIGBANG)이 데뷔 20주년 기념일에 신곡을 낸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의 신곡 '빅'(BiiiG)은 19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빅뱅의 새 디지털 싱글 '빅'은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웅장한 비트 위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하이에너지 힙합곡이다.
지드래곤의 날카로운 래핑과 태양의 그루비한 보컬, 대성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맞물리며 빅뱅만의 시너지를 담았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뮤직비디오는 빅뱅이라는 이름이 지닌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아이코닉한 연출로 풀어냈다.
2022년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내는 빅뱅 완전체 신곡이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멤버들은 음원 제작은 물론 비주얼 디렉팅, 마케팅 기획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아이덴티티를 진하게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빅뱅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특별 이벤트는 미디어 전시·포토 존·MD(기획 상품) 숍·석촌호수 라이팅·우주 메시지 변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크리에이티브멋(MUT)이 주관하는 미디어 전시는 잠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빅뱅의 지난 20년간 발자취가 담긴 아카이브 영상, 공연 뒷이야기, 신규 스틸 사진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MD 숍은 롯데월드몰 1층에 운영되며,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디저트도 선보인다.
잠실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을 잇는 5층 브리지에서는 20주년 프로젝트의 주제인 '코스모스'(COSMOS)를 구현한 대형 체험 이벤트가 운영된다. 태블릿으로 빅뱅에게 응원 문구를 남기면 우주 메시지 형식인 '아레시보 코드'(Arecibo Code)로 바뀌어 미디어아트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송파구 후원으로 석촌호수 동호와 수변 무대를 중심으로 '뱅봉'(빅뱅 공식 응원봉)을 모티프로 한 라이팅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데뷔일인 오늘(19일) 저녁 8시 19분부터는 특별 라이팅을 점등하며, 수변무대에는 '뱅봉 크라운' 조형물을 설치해 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을 마련했다.
신곡 발표를 알린 빅뱅은 데뷔 20주년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XX : COSMOS)에 들어간다. 오는 21~23일 사흘 동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팬들을 만난 후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한다. 추가 개최 지역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