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고성·산청·함양 등 3개 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관광객이 해당 지자체에서 소비한 숙박비·식음료비·체험비 등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급 한도는 개인 여행객의 경우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 단위 여행객은 최대 20만 원이다. 지급받은 지역화폐는 해당 군 지역 안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 추가 소비 유도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올리는 데 이바지한다.
앞서 진행된 상반기 사업(밀양·남해·하동·거창·합천)에서는 7월 말 중간 정산 기준 모두 133억 원의 지역 소비가 창출됐다. 이는 투입된 예산 대비 약 2.7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하반기 사업 대상 지역의 대표 축제,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를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