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의장, 김민석 대표 '지방의회법 지원' 약속 환영

김민석 대표 "지방정부뿐 아니라 지방의회·시민 권한 함께 강화해야"
신정훈 의원 지방의회법 대표발의…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형곤 의장은 지난 18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전남광주를 찾은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만나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앙당과 지방의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특별시의회 제공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방의회법 국회 통과 지원 약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송 의장은 전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전남광주를 찾은 김민석 대표와 만나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앙당과 지방의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의 권한만 확대해서는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현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지방정부뿐 아니라 지방의회와 특별시민의 권한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의회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남광주 통합으로 확보한 재원이 지역의 미래를 바꿀 대형 사업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방의회,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신정훈 국회의원은 지난 13일 지방의회의 법적 지위를 확립하고 조직·인사·예산과 의정활동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의회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에는 지방의회 예산의 독립성을 높이고 의원 정수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게 하는 등 지방의회가 독립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광주와 전남 통합으로 의원 91명이 특별시민 320만명을 대표하는 광역의회로 출범한 만큼 확대된 행정 규모와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응할 의회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송 의장은 "신정훈 의원이 지방의회의 현실을 담은 지방의회법을 대표발의해 주신 데 이어 김민석 대표가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혀줬다"면서 "지방의회법은 의원 개인의 권한을 위한 법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제도적 기반"이라고 말했다.

송형곤 의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도 특별시민 320만명의 목소리가 통합특별시의 정책과 미래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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