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에 꽃비 내린다…뱃길 낙화놀이

2026 강경국가유산야행 8월 28일 개막, 2주간 주말 4일간 진행

논산시 제공

논산 강경포구의 옛 번영을 기리는 전통 불꽃놀이 '강경 뱃길 낙화놀이'가 2026 강경국가유산야행 개막일인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금강 뱃길로 이어지는 강경읍 대흥천 구간에서 열린다.

전통 한지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이면 불씨가 꽃잎처럼 흩날리며 강물 위로 천천히 떨어지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터지는 현대식 불꽃놀이와 달리 은은한 불빛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수천 송이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등에 앞서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환경보존의 의미를 담아 직접 참여하는 'EM흙공 던지기' 퍼포먼스도 함께 열린다. 자연환경 보전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026 강경국가유산야행은 8월 28~29일, 9월 4~5일 두 차례 주말에 걸쳐 나흘간 진행된다. 역사와 문화, 야경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8夜' 프로그램으로 강경의 문화유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꾸렸다.

(재)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이사는 "논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강경 뱃길 낙화놀이는 강경포구가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시절의 역사와 정취를 담아 기획했다"며 "강경 대흥천 위로 꽃비가 흩날리는 아름다운 장면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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