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체육회 통합 본궤도…통합준비위 구성 착수

20일 각각 이사회 열어 통합체육회 설립 절차·일정 점검
기존 체육회 해산·청산 뒤 권리·재산·사업 포괄 승계 추진
27일 총회서 통합준비위 구성·권한 위임 등 주요 안건 심의

광주광역시체육회관.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체육회와 전라남도체육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체육회 출범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 구성에 나서는 등 통합 절차를 본격화한다.

광주시체육회는 오는 20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제16차 이사회를 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체육회 설립 추진 상황과 광주시체육회 해산·청산, 제1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생활체육 대축전 참가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남도체육회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통합체육회 출범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한다.

양 체육회는 지난 7월 24일 통합 추진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뒤 통합 방향과 주요 일정, 통합 정관과 회장선거관리규정 개정안 등을 협의해 왔다.

통합은 기존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체육회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양 체육회의 권리와 재산, 사업 등은 통합체육회가 포괄 승계하고 기존 집행부 임원의 잔여임기를 보장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았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통합준비위원회 설치·운영 규정 제정과 정관 개정, 각종 규정 개정, 오는 27일 총회에 상정할 안건 등을 다룬다.

통합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 통합 정관과 각종 규정 정비를 비롯해 회원종목단체 통합, 조직·인사, 창립총회, 법인설립 인가·등기 등 통합체육회 출범에 필요한 작업을 맡게 된다.

통합에 따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비 작업도 진행한다. 종목단체 규정과 회장선거관리규정,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전문체육지도자운영 규정, 안전감사실 소관 규정 등이 대상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오는 27일 총회를 열어 통합준비위원회 구성·운영과 권한 위임, 광주시체육회 해산·청산,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거쳐 안정적인 통합체육회 출범을 준비하고 체육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선수와 지도자, 임직원, 회원종목단체가 혼란 없이 통합을 준비할 수 있게 세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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