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부터 반려된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19일 다시 제출했다.
순천대는 통합특별시가 필수 제출 사항으로 요구한 의대 신설 필요성과 신청 정원 규모, 지자체 지원계획 등 3개 항목을 기존 계획서에서 발췌해 이날 오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대는 지난 18일 교육부 서식에 따라 의대 신설 필요성과 정원 규모, 교육시설·교육병원 확보 계획, 지자체 지원계획 등을 담은 추진계획서를 통합특별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통합특별시는 순천대가 양 대학의 통합 합의에 따른 계획서가 아닌 단독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반려하고, 지자체 주관 사항인 3개 필수 항목을 이날 오전까지 다시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순천대는 통합특별시가 요구한 3개 항목만 발췌해 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
순천대는 당초 계획서에도 해당 3개 항목이 포함돼 있었으며 교육부가 요구한 서식과 작성 방법에 따라 전체 항목을 작성해 제출했다는 입장이다.
또 양 대학 간 통합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특별시가 정한 기한에 맞춰 계획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천대 관계자는 "요청받은 절차에 따라 계획서를 두 차례 제출했다"며 "지역의 숙원인 의과대학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