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비응항 내에서 어구 작업용 바지선 2척이 침몰·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쯤 비응항 서방파제 인근에 계류 중이던 바지선 2척 중 1척이 가라앉고 1척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들은 작업용 바지선이며, 선주가 조업 출항을 위해 작업 준비를 하던 중 선체가 기우는 것을 발견하고 자체 복원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하지만 도착 당시 바지선 1척은 이미 침몰한 상태였으며, 나머지 1척은 120도로 뒤집혀 있었다. 해경은 크레인으로 선체를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