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이 조선 왕실 문화를 살펴보는 역사문화 아카데미를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왕의 일생-태실에서 종묘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왕의 탄생부터 사후 기억에 이르기까지 조선 왕실의 생애 전 과정을 따라가며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태실 조성을 시작으로 궁중 생활과 교육, 왕비의 삶과 왕실 문화, 왕릉과 종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왕의 삶을 개인의 생애에 국한하지 않고 정치와 의례, 예술, 건축 등이 집약된 역사적 과정으로 조명한다.
태지석과 태실, 궁중기록화, 왕의 학문과 통치, 왕비의 삶, 왕릉과 종묘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조선 사회를 살펴볼 예정이다.
단종과 세조의 사례를 들어 왕위 계승 과정의 정치적 의미도 짚는다.
또 역사학, 미술사, 건축사, 도자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록과 유물, 건축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답사도 진행된다.
문동수 부천시립박물관장을 비롯해 오항녕 전주대 명예교수와 윤진영 동덕여대 대학원 겸임교수, 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강좌는 다음달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계명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문화유적답사와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전시 및 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김권구 박물관대학장은 "이번 강좌는 왕의 탄생부터 죽음 이후의 기억까지 한 왕의 일생을 따라가는 과정"이라며 "조선의 역사와 왕실 문화 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