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가라테, AG서 日 열도 흔든다…모의고사서 '金 1·銅 5'

"실점 감각 점검 전초전서 기대 이상 성과"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권혜원(사진 오른쪽)의 경기 장면. 대한가라테연맹 제공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앞둔 대한민국 가라테 대표팀이 실전 모의고사 격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특히 일본은 가라테의 종주국으로 꼽히는 만큼,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AG에서 한국 대표팀의 성적은 더욱 주목된다.
 
19일 대한가라테연맹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6회 태국오픈가라테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수확하며 종합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AG 출전 선수 6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해 가타(품새)와 구미테(대련)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권혜원이다. 그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시니어 구미테 68㎏급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혜원은 21세 이하(U-21)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2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태국오픈서 메달 6개를 합작한 가라테 대표팀. 대한가라테연맹 제공

간판급 선수들도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예열을 마쳤다. 구미테 75㎏급 안광민과 60㎏급 박건호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가타 부문 최하은 역시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며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U-21 가타 부문에 나선 김민재도 지난 4월 동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동메달을 보탰다.
 
대한가라테연맹 오상철 회장은 "AG를 앞두고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전초전 성격이 강했던 만큼, AG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AG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의 AG특별훈련지원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태국 방콕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귀국 후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AG 체제로 막바지 훈련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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