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돔구장 건립을 포함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현안 추진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19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핵심 현안을 건의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신 지사는 문체부의 공모 사업에 충청권의 공조·협력 방침을 소개한 뒤 K-컬처의 거점이자 균형발전의 모델로 충북을 어필했다.
신 지사는 "하루나 반나절 정도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제가 생각한 K-팝 아레나는 공항 옆에 붙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K-뷰티 화장품 공장이 굉장히 많고 제약, 바이오 등도 벨트처럼 돼 있다"며 "중국이나 동남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K-뷰티 투어 등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지사는 또 급속도로 성장하는 청주공항의 이용객 실적을 설명하면서 민간 활주로 건설을 통해 전국을 아우르는 메가 관광 관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내년 열리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충북 관광기업지원센터 조성(설계·공사비 10억 원) 등도 건의했다.
신 지사는 이 밖에도 제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공사비 10억 원)과 AI기반 미디어사업 고도화(운영비 5억 원), 종교문화시설 건립 사업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 장관과 신 지사는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최 장관이 "세세한 부분은 현장의 이야기가 더 중요한 만큼 긴밀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달라"고 당부하자 신 지사는 "더욱 긴밀하게 맞출 수 있도록 한 발짝씩 더 뛰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특히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지역의 위상을 높일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충북의 문화·관광을 연계한 스포츠·문화·관광 융합형 대회로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꿈의 예술단'과 '문화 요일', '지역서점 우선구매 제도' 등 주요 문화 정책을 소개하며 충북도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