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침묵 깬 김도영의 37호 포' KIA, 한화 5연패 몰고 4연승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결정적인 3점포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에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KIA는 4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오선우의 2루타와 후속 땅볼을 묶어 선취점을 올린 뒤, 곧바로 해럴드 카스트로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 역시 7회말 노시환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리며 맞섰다.

승부는 9회초에 갈렸다. KIA는 연속 사사구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박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3-2 균형을 깼다. 이어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37호 홈런을 달성한 김도영은 부문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2개)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화는 9회말 1점을 만회하며 추격했으나, 무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KIA 이의리가 공 4개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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