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택가 한복판에 비밀 아지트를 차려놓고 판돈 수천만 원대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도박개장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하고, 도박 장소 제공과 방조, 도박 참여 등의 혐의로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 7월부터 창원시 의창구의 한 주택을 임대한 뒤 속칭 '아도사키'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해 온 혐의다. 이들은 참가자들을 모은 뒤 판돈이 걸리면 승자에게서 10%의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 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가 일대에서 불법 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2일 도박 현장을 급습했다. 한창 도박을 진행하던 26명 모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판돈 2229만 원을 압수했다.
이들 모두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