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가 주민에게 추진할 일자리 목표를 수립·공표하는 제도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2020년 종합대상 수상에 이어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특화 일자리 확산, 혁신성장 일자리 확대, 혹서기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설치 등 다양한 일자리·노동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마이스·조선기자재산업에서 109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둔화대응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업 종사자 1345명의 고용안정을 지원했다. 부산형 인공지능(AI) 전략을 수립하고 AI 위원회를 출범하는 한편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통해 1752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민간기업 투자유치 8조 원을 달성하고 체계적인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전국 최초로 설립하고 수도권 투자사 11개를 부산에 유치했다.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이동 노동자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와 쉼터 지원, 소규모 사업장 안전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노동권익 보호와 근로 환경도 개선했다.
고용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지역 15~64세 고용률은 68.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상용근로자 수도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 여성 취업자 수도 77만 3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용 미스매치 해소, 전략산업 중심 좋은 일자리 확대,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확산,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지역 기업,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