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기술집약형 부사관' 직위 신설을 골자로 한 '선택적 모병제'를 내년부터 3천여 명 규모로 시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선택적 모병제는 개병제를 기반으로 입대한 장병들에게 기술집약형 부사관으로 갈 것인지, 병사로 갈 것인지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약 3천여 명 정도의 기술집약형 부사관을 선발하고, 최첨단 무기를 다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의무 복무기간을) 3년으로 할지, 4년으로 할지 협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선택적 모병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방 분야 대선 공약으로, 본인 선택에 따라 현역병과 기술집약형 부사관 중에서 선택해 복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기술집약형 부사관은 유무인 복합체계나 사이버,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게 된다.
국방부는 선택적 모병제를 통해 부사관 획득 경로를 다각화해 첨단과학 기술분야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