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만의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을 위해 순항했다.
안세영은 19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를 눌렀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16위 상대를 32분 만에 가볍게 2-0(21-16 21-10)으로 완파했다.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진군했다. 안세영은 당시 한국 단식 최초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뤘고,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지난해 대회 때는 4강전에서 천위페이(중국)에 아쉽게 졌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 16강전을 앞두고 왼발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안세영은 약 1개월 재활 끝에 이번 대회에 나섰고, 64강과 32강전까지 모두 2-0 완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에서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고, 이후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앗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특유의 육탄 수비로 6-1까지 달아났고, 16-10에서 5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