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첨단 산업시설 건설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미글로벌과 손을 잡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국내 건설사업관리 1위 업체인 한미글로벌과 '건설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과 한미글로벌은 내화강재·고강도 형강 등의 건설용 강재를 설계단계부터 분석·적용해 데이터센터·반도체 생산 시설 등 첨단 산업시설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강구조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사전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작한 후 현장에서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 또는 포스트텐션(Post Tension,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에 고강도 강선을 넣고 당겨서 지지력을 보강하는 방식) 등의 콘크리트 구조로 설계·시공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기 단축과 경제성 확보 등의 장점이 부각되며 강구조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미글로벌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용 강재에 대한 선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성능 강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차세대 전력 인프라 판매 확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용 강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