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용기 의원(재선·경기 화성정)과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 위원장을 인선하며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청년 몫으로 전 의원을, 노동계 몫으로 권 위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김 대표의 지명을 받은 두 사람은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1991년생인 전 의원은 만 34세로, 현재 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두 번째로 어린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해 만 32세의 나이로 당선됐다. 현재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최연소 재선 의원이다.
전 의원은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운영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20대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권 위원장은 연세대학교의료원노동조합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전국의료산업연맹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치며 노동계에서 활동해왔다.
김 대표는 권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이 원래 가지고 있는 연대를 존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에서, 한국노총에 속한 분을 했다"며 "개인적으로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는 청년 최고위원을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중 당적 문제와, 최근 제기된 선거 관리의 안정성 문제 등을 검토한 결과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