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을 비롯한 도내 지역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생활·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특별교부세 50억7천만원을 투입해 농업·생활용수 확보에 나선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올해 누적 강수량은 570㎜로 평년의 74.5%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46.7%로 평년의 67.1%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 포항과 경주의 저수지 저수율도 30%대로 내려갔으며, 운문댐의 저수율은 24%, 영천댐은 32.5%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가뭄이 심각한 시군을 대상으로 간이양수장과 간이보 설치, 양수 장비 운용, 하천 굴착, 살수차 임차, 암반관정 설치하고,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취수탑 준설과 비상 급수 등에도 나선다.
가뭄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저수지 저수율 가뭄 단계에 접어든 10개 시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도내 22개 시군의 가뭄 상황을 지속해 점검한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지역별 강수량과 저수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농업·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지역부터 재정과 장비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