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행정운영과 시설투자액 5% 절감을 목표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옥천군은 실효성이 낮은 사업을 정비하는 '군정시책 일몰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절감한 재원은 주요 현안 사업과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근로 인원과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매년 반복 편성되는 행정 운영 경비와 시설투자액을 5%(44억 원) 이상 절감하기로 했다.
대규모 시설 사업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이월액과 불용액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옥천군은 행정안전부 예산편성 운영 기준 개정에 맞춰 토지보상비와 공사비를 명확히 구분해 편성하고, 토지 보상이 완료된 사업에 한해 시설비 예산을 편성하는 등 예산 집행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운용의 체질 개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오는 28일 지방세·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미활용 공유재산 임대·처분 등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시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