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창업도시' 도약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0일 '창업도시 조성 추진단'을 출범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모 대응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충북도와 청주시를 비롯해 앵커기업, 대학·연구기관, 투자사, 창업지원기관 등 60여 개 혁신 주체가 참여하는 민·관·산·학·연 협력체계로 꾸려졌다.
추진단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시 공모 선정을 목표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도는 그동안 개별 추진해 온 창업지원 사업과 지역의 산업·기술·투자 역량을 하나로 연결해 창업기업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시는 바이오·이차전지·반도체 등 지역 특화산업 기반을 활용해 기술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지역 내 창업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대학·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와 투자기관의 후속 투자를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창업기업의 입주·실증·정주를 지원하는 창업 인프라 확충에도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충북이 가지고 있는 밸류 체인을 120% 이상 발휘하고 유기적으로 잘 엮어서 세미 판교밸리 이상의 새로운 생태계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충북의 모든 창업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변방에서 중심으로 거듭난 곳이 충북이고 청주"라며 "충북의 창업특별도가 청주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의 최적의 조건을 지속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창업자원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창업부터 성장,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10곳의 창업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전·대구·광주·울산 등 4대 과학기술원 소재 지역이 우선 지정됐다. 올해 하반기 공모를 통해 6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에는 4년 동안 60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TIPS 등 주요 정부사업에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