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식사 배달하고 안부까지"…경주시 통합돌봄 확대

건천·서면·산내·양남 등 4개 지역 대상…9월부터 월 80개 식사 지원
집배원이 국·반찬 배달하며 대상자 안부 확인…돌봄 사각지대 해소
주낙영 시장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경주시가 통합돌봄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역 곳곳을 누비는 우체국 집배원과 협력해 통합돌봄 대상자의 식사와 건강을 살피는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경주시는 2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식사지원과 AI건강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곳곳을 방문하는 집배원의 업무망을 활용해 통합돌봄 대상자에 대한 생활 지원과 안전 확인을 보다 촘촘하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사지원서비스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주 2회 국과 반찬 3종으로 구성된 식사를 배달하는 사업이다. 
 
경주시가 통합돌봄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경주시 제공

그동안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건천읍과 서면, 산내면, 양남면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월 80개 규모로 운영한다. 집배원은 대상자에게 식사를 직접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상태도 살필 예정이다. 
 
AI건강돌봄서비스는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 통합돌봄 대상자 25명가량을 대상으로 집배원이 AI건강돌봄 앱인 '와플랫' 설치와 이용을 지원하고, 생활환경 조사와 모니터링에도 참여한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식사 지원과 건강관리 등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