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투어 챔피언십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 나섰다. 그리고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40위로 끌어올렸고, 상위 50명이 출전하는 2차전 출전권을 땄다.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8년 연속 출전하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 임성재는 BMW 챔피언십에서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일단 출발은 괜찮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살짝 주춤했지만, 후반 타수를 줄였다. 10~11번 홀, 14~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이븐파 공동 32위, 김주형은 2오버파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가 플레이오프 1차전 부진을 만회하며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 1차전 1, 2라운드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지만, 15타나 뒤지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 1라운드에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셰플러는 2오버파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내 게임과 스윙이 올바른 궤도로 돌아왔다고 느낀다. 물론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정"이라면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시도하려 했던 것들을 고려하면, 1라운드 치고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만큼 잘 풀렸다"고 말했다.
매킬로이와 함께 개리 우들런드, 윈덤 클라크, J.J. 스펀, 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이 공동 선두 그룹에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