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군산 직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20대)씨를 찾기 위해 수색구역을 확대하는 등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산 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57분쯤 군산 직도 남서쪽 약 10해리(18km) 해상에서 89톤(t)급 근해통발 어선 A호(통영선적, 승선원 12명)의 선원 B씨가 조업 중 닻을 놓는 과정에서 닻줄에 발이 감기며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경은 사고 발생 이후 경비함정과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해상·항공수색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해경은 함정 5척, 해군 함정 1척, 어업지도선 1척과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해수유동표류예측시스템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고 지점 주변 반경 6해리(약 12km)까지 수색구역을 확대한다.
앞서 해경은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가 사고 당시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장화가 발견돼 해경은 발견 위치와 해수 흐름 등을 수색계획에 반영했다. 사고 당시 해역의 수온은 약 27도였으며, B씨는 신장 약 170cm의 마른 체형으로 사고 당시 검은색 상·하의와 흰색 장화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용리 수색구조계장은 "해수유동표류예측 결과와 현장 해상 상황을 토대로 수색구역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해군과 어업지도선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를 조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