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은 진종오 의원이 6·3 재보궐선거 당시 자신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공개 지원했다는 윤리위 징계 사유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진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가 문제 삼은 발언은 지난 4월 인터뷰에서 나온 건데, 당시 한 의원은 무소속 후보가 아니었다.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은 5월 4일에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진 의원은 "억측과 자의적 해석으로 징계를 결정한 게 아니라면, 윤리위는 징계를 결정하게 된 (저의) 구체적 행위에 대해 오늘까지 공개하라"고 윤리위에 요구했다. 또한 "공개 못한다면 윤리위는 '정치적 숙청'의 도구일 뿐이며 맹목적으로 장동혁 대표와 추종세력을 추종하는 호위무사로 전락했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 계획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윤리위 재심 신청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진 의원과 함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게 된 조경태(정지기간 2년 6개월)·권영진(1년 6개월)·서범수 의원(110개월도 법적 대응 계획이 없거나, 아직은 검토 중이다.
권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징계수위가) 억울하고 말도 안 된다. 그러나, 정치하는 사람들이 뻑 하면 법원으로 들고 가는 것은 정치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이라며 소송전에 선을 그었다.
조 의원 측은 윤리위의 결정문을 먼저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은 통화에서 "(소송) 가능성을 닫아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