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원FC 유치의향서 제출…일부 조건은 '협의'예정

연합뉴스

강원FC의 2027시즌 홈경기 1차 유치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춘천시가 일부 조건에 대한 자체 입장을 담아 2차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강릉시와 춘천시가 모두 유치전에 나서면서 내년도 강원FC 홈경기 개최지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21일 강원FC에 따르면 2027시즌 K리그1 홈경기 개최를 위한 2차 유치 공모 접수를 마감, 강릉시와 춘천시가 유치 신청을 완료했다.

강릉시는 지난 19일 마감된 1차 공모에서 구단이 제시한 홈경기 개최 필수조건을 수용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춘천시는 1차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날 2차 공모를 통해 유치의향서를 냈다.

다만 경기장 상업적 명명권과 경기시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일부 항목에는 시의 입장을 반영했다.

구단의 조건을 모두 받아들이기보다는 홈경기 개최 의사를 우선 공식적으로 밝힌 뒤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협의를 통해 조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춘천시는 경기장 명명권과 경기시설 지원 등에 대해 강원FC와 사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특히 경기장 명명권의 경우 현재 춘천시 조례에 관련 규정이 없어 실제 권한을 부여하려면 근거 마련과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강원FC 관계자는 "춘천시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후속 협상에 들어갈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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