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19일부터 이틀 연속 담화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며 한국을 향한 비난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북미 대화 과정에서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 부장은 20일 밤 발표한 담화에서 이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한 것을 두고 "낯간지러운 소리로 아첨"한다며, 이 대통령의 언행이 "안팎이 다른 이중적 언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두고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제일 즐기던 전쟁놀이 판을 거두어야 하는 가긍한 처지"며 조롱했습니다. 또 한국군을 '허수아비 군대'에 빗대는 등 거친 표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며 완곡하게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