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오디세이'의 장기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1분 기준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는 700만 1580명이었다. 개봉 19일째로, 지난 21일 600만 관객을 넘긴 지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100만 관객을 추가했다.
이는 올해 최단기간 7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같은 속도이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 '인터스텔라'와 같은 속도다. 천만 관객을 넘어 올해 최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개봉 24일째 700만 돌파)보다는 빠른 속도다.
특히 '오디세이'는 식지 않는 열기로 예매율과 예매량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봉 2주 차 주말(8월 14~16일) 좌석 판매율 60%로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지난 21일은 개봉 3주 차임에도 예매량이 75만 장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 흥행 수익 13억 4천만 달러(1조 8678억 원)를 돌파해 '데드풀과 울버린'(13억 3천만 달러)을 넘었으며, 역대 최고 흥행 R등급 영화에 등극했다. 슈퍼 히어로물의 속편이나 기존 인기 시리즈물이 아니라 3천 년 전에 쓰인 이야기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독창적인 시선과 압도적인 규모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이룬 쾌거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 '오디세이'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오펜하이머' 등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다.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