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와 통영에서 수해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통영 전역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거제·통영의 누적 피해 2273건 중 1701건의 응급복구를 완료해 74.8%의 복구율을 보인다. 여전히 356세대 675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공 수도시설은 복구됐지만, 지하 침수에 따른 기계실 단전 등의 이유로 거제 지역 2239세대에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날도 공무원과 군·경찰, 자원봉사자 등 2천 명에 가까운 인력과 200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침수 농가 토사 제거, 잔해물 수거, 비상 방역 소독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정부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도는 섬 지역 등 여건상 피해 집계가 지연된 점을 고려해 피해조사 기간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도는 27일부터 시작하는 중앙합동 피해조사 기간에 통영의 미지정 지역의 피해 상황을 파악해 통영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