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역구 유휴지, 국민의힘 김효정과 협업해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에서 만덕3터널 공사 이후 장기간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어졌던 덕천동 유휴부지가 국민의힘 김효정 부산시의원의 조율을 거쳐 크로스핏 특화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의회 제공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에서 만덕3터널 공사 이후 장기간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어졌던 덕천동 유휴부지가 국민의힘 김효정 부산시의원의 조율을 거쳐 크로스핏 특화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450㎡ 규모의 시유지에 3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와 공사를 거쳐 올해 말까지 체육시설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터널 공사 뒤 남은 자투리땅…생활체육시설로

24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북구 덕천3동 롯데아파트 아래 덕천동 782-5·782-8번지 일원이다. 만덕3터널 공사 과정에서 도로에 편입되지 않고 남은 상수도사업본부 소유의 잔여지로, 그동안 별다른 활용 없이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이어졌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효정 의원은 해당 부지를 부산시의 '공공용지 활용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 대상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초 사업비 3억 원 전액이 시비로 확보돼 북구청에 교부됐다.

부산 국민의힘 김효정 시의원관 관련 공무원이 유휴부지 관련 회의하는 모습. 부산시의회 제공

조성되는 시설은 기존 야외 운동시설과 차별화한 크로스핏 특화 체육시설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로, 9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10~12월 공사와 준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부지 사용 놓고 기관 이견…중재 끝 사업 정상화

사업비를 확보한 뒤에도 부지 사용 절차를 놓고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지 소유기관인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북구청 사이에서 무상대부 등 행정절차를 두고 입장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부산시와 상수도사업본부, 북구청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협의를 진행했고, 이후 기관 간 이견을 조율하면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와 공사를 거쳐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완공 이후 시설 운영과 관리는 북구청이 맡는다.

김 의원은 "관리되지 않던 환경을 정비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까지 확충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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